자유  2015. 2. 11. 00:11
평소에 나는 엄마한테 투정을 많이 부렸다.

어릴적 나를 내버려둔것,
마음의 상처가 많았던 나의
기댈 곳이 되어주시지 못한 것,
뭔가 알아서 잘 하겠지...
관심밖에 밀려난듯한 기분.


집과 가까운 곳에 배치를 받고
주말동안 집에 있게 되었다..정말 오랜만에.


어머니 핸드폰 설정 바꾸는거 도와드리다가
우연히 보게 된 엄마의 카톡...


고생하고있는 나의 두 형제들에게
밥은 잘 먹고 있는지..
항상 걱정....


나에게 해주신 말씀은 아니었지만
보고 울컥했다.

어머니의 마음이란....


평생을 사랑다운 사랑받지 못해보시고
오직 우리들을 위해
30년 세월을 묵묵히 견뎌오신 어머니...


올해는 어머니를 위해
파리 여행을 같이 다녀오자 할까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