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대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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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과 성찰/관찰일지

며칠 동안의 몇 가지 생각

자유  2015. 3. 23. 01:07

#1

 

동갑인 친척을 10여년 만에 만났다.

어릴 때만 해도 그친구나 나나 비슷했는데,

10여년이 지난 지금의 그녀와 나는 많이 달라져있었다.

 

10년.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

순간 느꼈다.

 

앞으로의 10년은 또 어떻게 되어 있을까?

안주하지 말고 항상 나의 10년, 그리고 그 후를 생각해야겠다.

 

 

#2

 

현실.

 

그동안 현실을 무시하고 맹목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 꿈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던 것 같다.

지금껏 장학금, 기숙사 지원 등등으로 크게 먹고 살 걱정을 안해서인지

내 집, 내 자금, 자본마련 등등에 무지했었던 것 같다.

 

이젠 정말 나를 위해 투자하고

또 현실에 눈 떠야 할 때.

 

 

 

#3

 

20대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아껴야 할 것과 아끼지 말아야 할 것.

 

 

아껴야 할 것-

없어도 되는 것에 대한 소비

 

아끼지 말아야 할 것-

사람에 대한 것

책과 지식의 습득

경험과 여행

언어공부(이건 평생 숙제다)

운동과 건강

 

Balance를 맞춰야겠다!

 

 

 

#4

 

부모님이 점점 연로해지신다

걱정이다

 

네 자녀 중 나만 경제생활을 하고 있다

가족이 남이 아닌 만큼,

이들 또한 잘 돌볼 수 있을 만큼의 경제력을 키워야겠다.

 

 

 

#5

 

어떤 게 행복일까?

 

사실 지금도 행복한데.

일단은 내 동생들이 잘되었음 좋겠고

언니가 꼭 합격했으면 좋겠고.

 

그리고 나를 잘 지켜나가는 것...

 

 

굳이 비교를 하며 우울해 할 필요는 없지만

굳이 현실에 만족하며 살 수만은 없지만

 

적당히 나를 채찍질 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

 

 

나에게는

한없이 엄격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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