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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과 성찰/관찰일지

블로그가 있어서 좋다

자유  2011. 3. 14. 01:18

블로그가 있어서 좋다

나의 생활을
나의 생각을
나의 행동을
기록하고, 평가하고, 글로 남긴다는 것은
생각만 하거나 말로만 하는것과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서는 더더욱...


 
나의 글을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보고 있다는 생각에 부끄럽기도 하지만
모든 글을 공개로 해 놓는 이유는 그만큼 떳떳하게 쓰고 싶어서이다.

또한 글이란 나의 생각의 흐름의 기록인데 그만큼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관찰하고 싶기도 하고...
혼자 쓰면 주저리 주저리 쓸데없는 말만 늘어놓을 것 같기도 하고...



가끔은 시간낭비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면서도
나의 생각 창고이자 나의 거울이 되어버린 블로그가 있기에 하루하루가 더 의미를 지니는 것 같다 :-)


몇 년이 지난 후에 지금이 그리울 때가 있을 거야.
빼놓지 않고 하나하나, 나의 성장 과정을 사진을 찍듯 이 곳에 옮겨놓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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