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대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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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안식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자유  2018. 3. 1. 13:12



2018.2.25. 일요일 오후 2시


그토록 보고싶었던 안나 카레니나 뮤지컬을 보러 왔다.


맨 앞 가운데에 앉고 싶었는데,

티켓 오픈하자마자 들어갔는데도 사이드가 젤 가까웠다니...


진작 알았으면 예술의전당 그린회원 미리 가입하는건데 ㅎㅎ

어쨌거나 소원성취해서 너무 기뻤다.



러시아 여행을 갔을 때,

이상하게 내 시선을 끌었던 그림 한 장.




이 사진을 보고 한동안 멍해서,

그 앞에 한참을 서성였었는데.


이반 크람스코이 "미지의 여인"

모스크바 트레챠코프미술관.



나오는길에 이 그림으로 된 뮤지엄아트까지 사왔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안나 카레니나의 초상화로 추정되는(?) 그런 그림이라며.




어쨌거나,


영화로.

그리고 그림으로.


소설은 아직 읽진 않았지만-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이야기...





마지막공연에 옥주현 조합으로 꼭 봐야한다며

기다리고 기다렸었던 ㅎㅎ


중간에 패티(오페라 가수) 노래가 너무나도 훌륭하여

다시한번 오페라 가수들이 얼마나 다른 차원의 영역인지?! 깨닫게도 되고 ㅎㅎㅎ 




-


사랑이란 뭔지

책임이란 뭔지

가족이란 뭔지

행복이란 뭔지

정의란 뭔지

도덕이란

사회란

의무란

나란



무엇인지



두고두고 생각해야 할 문제인 것 같다....





*


끝나면서 본 예술의전당 무료전시회- 

작가님이 참 센스있으시다.








**


와인한잔에 들렀다가,

근처 오래된 뮤직바(?).


신청곡을 적어서 내면 이렇게 뮤직비디오를 틀어주신다.


또 가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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