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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기록/IFRS

금융자산의 공정가치란? Fair value?

자유  2011. 7. 14. 16:37

공정가치, 금융자산의 관점에서 바라본 공정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공정가치(Fair Value)는 합리적인 판단력과 거래의사가 있는 독립된 당사자 사이의 거래에서 자산이 교환되거나 부채가 결제될 수 있는 금액을 말한다.

② 공정가치는 청산하거나, 사업규모를 중요하게 축소하거나 또는 불리한 조건으로 거래할 의도나 필요가 없는 상태인 계속기업 가정을 전제로 한다.

③ 공정가치의 최선의 추정치는 활성시장에서 공시되는 가격이다. 금융상품에 대한 활성시장이 없다면, 공정가치는 평가기법을 사용하여 결정한다.

④ 활성시장이 없는 지분상품의 경우에도 금융상품에 대한 합리적인 공정가치 추정이 범위의 편차가 유의적이지 않거나 그 범위 내의 다양한 추정치의 발생확률을 신뢰성 있게 평가할 수 있고 공정가치를 추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면, 공정가치를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있다.

⑤ 합리적인 공정가치 추정치의 범위가 유의적이고 다양한 추정치의 발생확률을 신뢰성 있게 평가할 수 없다면 금융상품은 공정가치로 측정할 수 없다.

헉..-_-..... 이게 뭐지..-_-....;;; 하셨을 거예요.
한 문장 한 문장 천천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① 공정가치(Fair Value)는 합리적인 판단력과 거래의사가 있는 독립된 당사자 사이의 거래에서 자산이 교환되거나 부채가 결제될 수 있는 금액을 말한다.

▶ 괜히 어렵게 쓴 것 같은데, 그냥 정말 이상한 사람이 아닌 보통 평범한 사람들이 거래에 참여해서 주고 받는 돈의 액수를 말합니다. 슈퍼마켓에서 새우깡이 천원이라고 했을 때 십만원을 내는 경우는 없지 않습니까? 십만원을 내고 "난 꼭 이 새우깡에 십만원을 드려야겠습니다! 이 새우깡은 나에게 십만원에 상당하는 가치를 주기 때문이지요!!!"하고 도망가는... 경우-_-?가 아니고서야 말이지요.


② 공정가치는 청산하거나, 사업규모를 중요하게 축소하거나 또는 불리한 조건으로 거래할 의도나 필요가 없는 상태인 계속기업 가정을 전제로 한다.

▶ 공정가치는 계속기업 가정을 전제로 합니다. 계속기업은 앞 문장의 "사업규모를 중요하게 축소하거나 또는 불리한 조건으로 거래할 의도나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지금과 같은 상태로 계속 장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공정가치는 왜 계속기업을 전제로 해야 할까요? 만약에 기업이 망해서 어디론가 팔려간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현재 회사의 자산을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인 공정가치의 가격이 아닌, 그 회사의 채권자들 혹은 인수자들이 원하는 가격에 팔리겠죠. 청산가격과 현재 자산의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계속기업을 전제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③ 공정가치의 최선의 추정치는 활성시장에서 공시되는 가격이다. 금융상품에 대한 활성시장이 없다면, 공정가치는 평가기법을 사용하여 결정한다.

▶ 활성시장이란 한국증권거래소(KRX)와 같은 곳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1초가 다르게 피튀기는 시장가치가 결정되지요. 만약 이렇게 평가될 수 있는 시장이 없다면 평가기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평가기법에는 [최근 거래를 사용하는 방법], [실질적으로 동일한 다른 금융상품의 현행 공정가치를 이용할 수 있다면 이를 참조하는 방법], [현금흐름할인방법], [옵션가격결정모형]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회계 문제에서 이를 묻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염려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④ 활성시장이 없는 지분상품의 경우에도 금융상품에 대한 합리적인 공정가치 추정이 범위의 편차가 유의적이지 않거나 그 범위 내의 다양한 추정치의 발생확률을 신뢰성 있게 평가할 수 있고 공정가치를 추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면, 공정가치를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있다.

▶ 상장되지 않은 주식 같이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지분상품의 경우라도 신뢰성있게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면 공정가치를 측정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는 말이지요.


⑤ 합리적인 공정가치 추정치의 범위가 유의적이고 다양한 추정치의 발생확률을 신뢰성 있게 평가할 수 없다면 금융상품은 공정가치로 측정할 수 없다.

▶ 하지만 항상 그런게 아니라, [추정치의 범위가 유의적이고] [다양한 추정치의 발생확률을 신뢰성있게] 평가할 수 없다면 공정가치를 써서는 안 됩니다.



즉, 이 다섯가지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공정가치란

시장이 존재한다면 ▶ 시장가치로
시장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일반적인 가격이 없다) ▶ 정말 신중하게!!!!

측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ㅡ^
단 이 두 가지를 말하려고 위와 같이 꼬아서 말한것 같네요ㅎㅎ

그냥 새우깡 1000원~ 아이폰 80만원~ 과 같이 일반적이고 신뢰성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하시고,
시장이 존재하지 않는다!!! 즉 새우깡을 사려고 한다면 직접 농심에 가야한다ㅡㅡ
근데.... 가격이 없다..!!!!면

다양한 평가 기법을 통하여 추정해야 하고, 추정을 하더라도

① 추정치의 범위가 유의적이고
② 다양한 추정치의 발생 확률을 신뢰성 있게 평가할 수 있어야

사용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