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대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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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과 성찰/관찰일지

2011년의 1/12

자유  2011. 1. 24. 01:56

시간이 갈수록 시간에 가속도가 붙는듯하다.

서울에 온지도 한달,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고, 벌써 1년의 1/12이 지났다.
시간 흘러가는것도 아무것도 아닌것만 같네.

한 달은 1년의 1/12.
1년은 10년의 1/10.

이런식으로 생각하니 세월 참 짧다는 생각이 든다.
1년, 1개월, 1주일, 1일 계획을 차곡차곡 써야할것만 같기도 하고.

내일은 6년째 썼지만 지난 해는 한 번도 쓰지 않았던
프랭클린 플래너 혹은 그와 비슷한 류의 플래너를 장만해야겠다.

어떻게 보면 시간이 흘러가는게 아니라, 내가 살아가고 있는 것인데
이러한 나의 살아있는 움직임을 기록하고 싶고 계획하고 싶고 만들어가고 싶다.


지난 해까지만해도 '시간'에 관한 관념이 없었는데
이제는 그 시간이라는 단위 하나 하나, 쪼개짐이라는 것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치밀하게, 세밀하게, 나의 생각과 행동을 발전시키고 성장해나가야겠다.

나는 연속적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비연속적인 그 마디에 나의 생각과 행동을 구겨넣어야 하는
그러한 생활에 가끔은 회의감이 들기도 하지만.

이제는 나 스스로 내가 할 일을 컨트롤할 수 있는 궤도에 올라선 기분이다.
아직은 미숙하겠지만, 성인으로서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다 하려는 마음의 준비는 된 듯하다.

조금씩 조금씩 세상에 대한 눈이 뜨이고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어가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미숙하지만 배워보려 노력중이다.

나에게,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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