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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대한 책임
모던 타임즈 본문
지프떼끄에서 토요일마다 무료 상영하는 걸 알고 있었는데,
궁금해서 찾아보니 마침 찰리채플린 시리즈를 하고 있었다.
12시 15분경 도착해서 가장 1등으로, 맨 뒷줄 맨 가운데 자리를 배정받았다.
그렇게도 많이 얘기를 듣고 회자되었던 찰리채플린의 영화를,
난생 처음으로 보았다.
나는 그가 그렇게 키가 작은줄 몰랐다.
그가 그렇게 왜소한 줄도 몰랐다.
하지만 그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었다.
앞쪽에 어린 아이들이 많이 앉아있었다.
나는 정말 충격적이라고 생각하는 장면들을, 그들은 엄청나게 웃으면서 보았다.
(특히나 찰리채플린이 부속품처럼 기계 사이를 흘러내리는 장면은....정말 그때 당시의 상황을 잘 말해주는것같다.
작업을 하면서 음식을 먹이는 그 괴상한 기계를 통해서도....)
코미디, 그래 장르는 코미디이지만,
산업화의 비인간성을 폭로한 이 장면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에 그들은 손을 잡고 퇴장을 하는데,
정말 해피 엔딩이 되었을까...?
그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
그 소녀는, 동생들을 찾았을 게 분명하며(사실 왜 동생들을 놔두고 도망쳤는지도 의문이지만..)
* 알고보니 여주인공 파울레트 고다드의 두 번째 남편이 찰리 채플린이라고...
채플린만큼이나 고다드의 삶도 평탄하지만은 않았던걸 보면, 마음이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