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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과 성찰/관찰일지

미스터전북 선발대회

자유  2016. 6. 4. 19:49

보디빌딩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지도자라는 사람이 그래도 대회는 봐봐야하지않나 싶어 대회를 보러 갔다.


아까도 썼지만 참 많은 것을 느꼈다.


나도 나이가 들어도 저렇게 멋지게 늙어야지.

그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

늙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어떻게 늙느냐는 본인의 선택이다.

젊고 어린 것이 물론 '예쁘겠'지만,

나이가 들어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본 대회를 보고 깨달았다.



특히 60대 할아버지들,

할머니 대회는 없었지만 내가 나이가 들었을 땐 할머니 대회도 생길 것이므로 

나이들어도 그런 대회도 나가보고 즐겁게 살아야지 .









원래 계회대로라면 내년 7월까지 여기 있고 여름에 8월에 중국으로 박사를 가는 건데,

어찌어찌하여 1년이나 앞당겨졌고 중국에서도 1년만 머무르게 되었다.


사실 박사를 늦게 가는 건 상관이 없다.

하지만 여기서 배울 수 있는 것, 할 수 있는 것들을 못한다 하니 너무너무 아쉽다.


특히나 오늘 대회를 보고왔는데 여자 선수들이 너무나도 생각보다 별로여서 더더욱 아쉬웠다.


내년에 딱 저 대회 나가고, 유학 갔으면,

운동도 배울만큼 배웠고 몸도 만들만큼 만들어봤고,


그랬을텐데...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니 그저 아쉬울 뿐이다.


그래도 어쩌겠어,

항상 마음에 담고 생각하고 있으면,

언젠간 그 때가 오겠지?


너무 아쉬워말고 그 '언젠가'를 위해,

항상 운동과 영양과 자세에 귀기울이며 지내자.



아줌마가 되도, 엄마가 되도, 할머니가 되도,

평생 아름다운 여자로 살거야.



그게 내 목표니까.




* 스미홈트처럼,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음을. 그리고 닭가슴살이 아니어도 할 수 있음을,

   내 스스로 증명해보고 깨쳐보자. 사회생활 하면서도 충분히 가능함을, 내 스스로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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