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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과 성찰/관찰일지

오랜만에.

자유  2015. 12. 12. 20:44

오랜만에 일기가 쓰고 싶어졌다.


그간 마음도 가라앉지 못하고, 이런저런 사정도 있고,

또 온라인에 이렇게 남기는 거에 대한 꺼림찍함 등등으로 안썼는데.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아니면 내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하든지.



시험이 얼마 안남았다.

스트레스를 안받는다 생각했는데, 정말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

이런거 쓸 시간에 한자라도 더 봐야 하는데, 얼른 일기 쓰고 공부해야겠다.



몸이 많이 안좋아졌다.

헬스를 다니지만 기본적인 체질이 너무 차가워서, 한의원에 갔는데 냉장고도 이런 냉장고도 없다며.

몸을 따뜻하게 해야겠다. 건강해야 하고싶은 것도 다 할텐데.



하고싶은 것, 두려움, 그러나 믿음.

누가 뭐라 해도 내가 하고 싶은 일 재밌게 하고 살고 싶다.

숨을 쉬고 싶다. 


내게 주어진 것들에 대해 너무나도 감사하지만,

아직은 조금은 답답하다..




부모님.

아프지 않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어머니가 살이 너무 많이 빠지신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내 욕심 안부리고 그냥 부모님 곁에서 지내도 되는데,

내 여행의 끝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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