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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안식처

메리, 퀸오브 스코틀랜드

자유  2019. 3. 11. 00:13



작년에 '튜더스'를 매우 재미있게 보고 영국 역사에 흥미가 생겼는데,

마침 또 이렇게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이야기가 영화로 나왔다 :)


골든에이지 보고 실망을 많이 한터라 엘리자베스 이야기도 궁금했는데-


영국 왕조는 계보가 복잡하여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영화로 보니 정리가 되는것 같고.



왕으로 산다는 건 어떨까?

그것도 여왕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신체적인 한계 때문에(체력이나 체구부터 해서..ㅠㅠ) 

물리적으로 이길 수 없는 부분이 있는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왕'이 아닌 '왕'으로서,

한 나라를 용감하고 위엄있게 통치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시얼샤 로넌(메리 분)의 절제된 연기가 돋보였다.


* 시녀 베스로 나왔던 분의 얼굴이 낯이 익다 했더니,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주인공 누나 아스트리드 역을 하였던 "젬마 찬"이었다.

어쩐지 고급스럽고 예쁘더라...ㅠㅠ




태어날 때부터 운명이 결정된 사회.

태어났더니 여왕, 왕이란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그 사람을 버리고 여왕의 자리를 이어나갈 수 있었을까?

여자에게 있어서 사랑이란, 남자의 그것과는 다른 차원으로 다가온다.

(이건 앞에서도 말한 신체적인 특징도 한몫 작용한다....ㅠㅠㅠㅠ)


한가지 또 신기했던건,

튜더스만 봐도 여성을 천시하는게 10000% 느껴지는데 이렇게 또 혈통이 없으니 여왕을 왕으로 추대하고.

그럴 수 있었던 배경?이 궁금하다.


종교의 '목적'과 함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볼수록 세상에 대해 궁금한것도, 궁금한 것이 해소되는 것이 많아지고

삶을 이해하는 방식을 배워가는 것 같다.

아직 많이 많이 멀었지만.



3월 21일 프랑스 혁명 배경으로 한 "원 네이션"도 꼭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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