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대한 책임

전환권은 얼마인가? 본문

옛날기록/IFRS

전환권은 얼마인가?

자유  2011. 7. 16. 15:48

전환권의 가치는 Black-Sholes 모형으로 산정한다.
하지만 회계에서는 이는 너무 복잡하여 계산하기가 어렵고...
더더군다나 회계상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금액으로서,
자본의 양은 측정하는게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환권의 가치를 계산한다는 것은 자본의 정의에 위반되는 것이므로,
전체 채권의 공정가치에서 채권의 공정가치를 차감한 금액을 전환권의 가치로 인식한다.

전환권의 가치 = 전환사채의 발행금액 - 전환사채 미래현금흐름의 현재가치



여기서 전환사채의 발행금액에서 미래현금흐름의 현재가치를 뺀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자.

① 액면금액이 아닌 [발행금액]에서 뺀다.

액면금액 10만원이 아니라 전환사채의 발행금액이다.
발행금액은 쉽게 말해 얼마 주고 팔았냐는 말이다.
채권은 액면금액으로 팔리기도 하지만, 이자율에 따라서 할인(싸게) 또는 할증(비싸게) 팔린다. 따라서 전환권의 가치를 구하려면은 실제로 팔린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것이다.
보장이자율 / 표시이자율 / 시장이자율에 따라 10만원 짜리 채권이
13만원이 되기도 하고 8만원이 되기도 하므로
실질적인 전환권의 가치는 현재 거래되는 채권의 가치를 기준으로 한다.

채권이 비싸게 팔릴수록 전환권의 가치도 커지며
채권이 싸게 팔릴수록 전환권의 가치도 싸진다.

② 전환사채의 [미래현금흐름의 현재가치]를 뺀다.

전환사채의 미래현금흐름의 현재가치란 현재 장부가치를 말한다.
이는 발행금액에 상관없이 정해진 액면금액과 이자를 지급하는 모든 사채에게 공통되는 요소이다. 여기서 사용하는 이자율은 [시장이자율]이다. 현재가치를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때 전환사채에는 당연히 상환할증금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고있자!


 

'옛날기록 > IF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환권조정의 진짜 의미  (4) 2011.07.16
상환할증금은 얼마인가?  (1) 2011.07.16
전환권조정을 쓰는 이유  (0) 2011.07.16
현재가치할인발행차금의 숨은 의미  (0) 2011.07.16
복합금융상품  (0) 2011.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