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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 호프 자런

자유  2022. 7. 21. 20:09

 

기후변화와 관련된 책을 읽고싶다가 추천받은 책.

 

위기에 대한 두려움만을 조장하는 것이 아닌,

1969년에 태어난 작가의 생애를 따라 지난 50년간의 변화를 함께 "걷는" 느낌의 책이었다.

 

조근조근한 목소리로,

그러나 그 메세지의 울림만큼은 가장 강력했던 책.

 

필요 이상으로 많은 것을 가진 우리들,

어떻게 하면 덜 쓰고 덜 먹고 덜 소비할 수 있을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과연 가능한 일일까?

 

기후변화가 더 심각해지면 사람들이 덜 자본주의적으로 될까..?

 

현재의 기후변화에는 더 많은 소비가 큰 몫을 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더 부자가 되고, 더 풍요로워지고, 더 여유로워지기를 갈망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더 많이 가지는 것이 꼭 승자가 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그러한 사회적 인식이 앞서야 가능한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