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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반성과 성찰 (203)
내 삶에 대한 책임
신기하다. 어쩜 이렇게. 흘러가는데로. 이게 내 운명인걸까.
너에게 바라는 것. 가끔씩 나에게 편지를 써주었으면 좋겠다. 특별한 기념일이나 이벤트가 있어서가 아닌, 그저 네 마음이 오롯이 담긴 진심을 담은 카드 한 장. 밤에는 술 한잔 기울이며, 하루 있었던 일과를 이야기하고 우리의 내일을 이야기하고 힘들지만 괜찮다고 서로를 토닥이며 너는 충분히 좋은 사람이야 거짓 없는 마음을 담아. 좋아하는 일을 할 때면 마냥 기뻐서 행복한 모습도 보여주며 항상 나와 있는 것만이 아닌 네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네 스스로를 기쁘게 하는 그런 모습도 보고 싶다. 가끔씩 투닥일 때도 있겠지만, 그건 서로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서로를 잘 몰라서, 아직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는 걸 알고 그런 순간이 올 때마다 서로를 더 감싸주었으면 좋겠다. 옆에 없어도 항상 옆에 있다고, 보고 있지..
내가 이 상황에서는 이렇게 해줘야 맞다는 것과, 상대의 말에 대한 해석, 그리고 상대의 의미는 모두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겠다.
지원을 많이 해야겠다. 100발 쏘면 그래도 1발은 오지 않을까. 꾸준히 공부하고 꾸준히 도전하고 천천히, 차근차근.
우리가 두려워 하는 것은 실패라는 결과 자체가 아니다. 실패에 대한 타인의 평가다. 진짜 두려워해야 할 것은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평가'다. 하지만 우린 타인의 평가에만 집착해 스스로에 대한 평가는 잘 하지 않는다. - 신영준 노예가 노예로 사는 삶에 너무 익숙해지면 놀랍게도 자신의 다리를 묶고 있는 쇠사슬을 서로 자랑하기 시작한다. 어느 쪽의 쇠사슬이 빛나는가, 더 무거운가. - 리로이 존스
일전에도 제목이 "요즈음"이었는데, 다시 또 "요즈음"이다. 여러가지 일들로 마음이 무겁다. 준비를 잘 해야 하는데, 생각만큼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서 받는 스트레스일까? 상무님은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는 아프고, 힘들고 싶지 않은데. 가끔은 내가 나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아서 내 자신이 미련스럽게 느껴지곤 한다. 누군가는, 별 생각 없이도 편안하게 사는데. 나는 왜 이런걸까. 이게 내 운명인걸까. 아님 팔자인걸까.
요즈음. 친구들에게 말한다.아무것도 안한다고.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특별한 목표도, 계획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그렇지만 행복하다.따뜻한 사람이 옆에 있고, 그래도 전보단 현실감 있는 일을 하고 있어서. 비록 내가 원했던 것들을 갖진 못했지만,내 자신을 가두려 하지 않기로 했다. 세상에 길은 많고, 다양하며,내가 걷는 이 길이 바로 그 길임을. 오랫동안 꿈꾸어 왔던 것들이 꿈꿔왔던 시간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 내 과거를 되돌아보고나의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다시 생각해보고자 한다.
이런 명작이 CGV나 롯데시네마에서 상영을 안해서 그런지,안타깝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자인(주인공)이 실제로 글을 읽고 쓰지 못한다고 해서, 어떻게 대본을 외워서 연기했을까? 했는데..상황을 주고 알아서 대사를 하게 했다니. 정말 놀라웠다. 한편으로는, 우리 집에 밥을 먹으러 오는 길냥이들이 생각났다.몇마리는 이번 겨울에 너무 추워서, 얼어 죽었다고 한다. 길냥이들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남는 음식을 먹고,음식이 상하거나 하면 병에 걸린다고 한다. 우리 언니는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했다.강아지 떄문에 언니는 명절에도 멀리 있는 자기 집까지 왔다갔다 했다.그 강아지는 호텔같은 집에, 좋은 음식을 먹으며, 정기적으로 예방접종도 한다.미용도 물론이고. 같은 동물인데도 삶이 저렇게 다른걸..
- 잠 많이 자기- 세계사 교과서 3회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