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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삶의 안식처 (84)
내 삶에 대한 책임
2019.6.22 일요일 오후 2시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어제 동기언니에게 갑작스럽게 카카오톡이 왔다. 초대권을 받았는데,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대신 다녀오지 않겠냐고. 마침 일요일 오후에 할 일이 없기도 했고 안나 카레니나는 내가 좋아하는 소설/영화/뮤지컬 중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이기 때문에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다녀오겠다고 했다. 일요일 오전, 언니네 아파트 집 앞에 가서 표를 받고 오후에 블루스퀘어에 갔다. 작년에도 한번 본 뮤지컬이었지만, 이 뮤지컬은 뮤지컬이기 소설로서, 인간의 본성에 있는 생각과 마음들을 끄집어 내서 나라면 어땠을까, 라는 질문을 수십번 던지게 해준다. 물론 사회적으로, 윤리적으로 지탄받을 것을 알지만 그것을 깨고 나갔을 때 나는 과연 어떻게 행동했을까..
넷플릭스에서 제목 보고 이끌려서 담아둔 영화. 니콜라이 2세와 발레리나 마틸다의 금지된 사랑이야기 - 이런 종류의 이야기가 많으면서도, 정말로 가능했을까도 싶다. 황태자. 왕위를 포기하면서까지도 사랑을 지키고 싶어했을까. 마틸다의 실제 사진을 보니 매우 매혹적으로 생겼다. 키도 작고 생각보다 늘씬하지 않았지만, 어떤 매력이 있었을지 궁금하다. 금지되었기에, 자유로울 수 없기에, 가질 수 없기에 더 애절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 마틸다는 니콜라이2세가 황태자가 아니었어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었을까.
마동석 나오는 영화 처음 봄.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요즘 나오는 뉴스들 보면, 불가능할 것 같지만은 않은 일들.
흑백의 1970년대 멕시코 이야기. 한 여성의 일생 이야기지만, 어쩌면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일지도. 잔잔한 여운이 밀려오는 영화.
작년 여름쯤, 파란색 버스에 상류사회 포스터가 붙어있는 걸 보았다.눈길을 끄는 제목, 그리고 수애.포스터만 봐도 궁금해지는 내용. 보려고 했었는데, 이런저런 일들로, 그리고 평이 안좋다는 주변사람들 말에 못봤었는데넷플릭스를 돌려보다보니 발견했다. 다 보고나니, "더 잘 만들 수 있었을텐데"하는.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들..그리고 수위 조절의 실패 등은 좋은 배우와 소재를 살리지 못했다는 아쉬우믈 남긴다. 한편으론, 내가 오수연(수애)의 위치였다면, 장태준(박해일)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다 알면서, 다칠걸 알면서, 잃을 걸 알면서..그렇게 행동할 수 있었을까?알면서 쉬쉬하고 넘어가는 것들이, 우리에겐 얼마나 많을까. 상류사회라고 꼭 추악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나라면 어땠을까. 라는..
작년에 '튜더스'를 매우 재미있게 보고 영국 역사에 흥미가 생겼는데,마침 또 이렇게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이야기가 영화로 나왔다 :) 골든에이지 보고 실망을 많이 한터라 엘리자베스 이야기도 궁금했는데- 영국 왕조는 계보가 복잡하여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영화로 보니 정리가 되는것 같고. 왕으로 산다는 건 어떨까?그것도 여왕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신체적인 한계 때문에(체력이나 체구부터 해서..ㅠㅠ) 물리적으로 이길 수 없는 부분이 있는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왕'이 아닌 '왕'으로서,한 나라를 용감하고 위엄있게 통치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시얼샤 로넌(메리 분)의 절제된 연기가 돋보였다. * 시녀 베스로 나왔던 분의 얼굴이 낯이 익다 했더니,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주인공 누..
2019. 3. 3 일요일 시험!!!!!을 끝내고!!! 드디어 보고싶었던 메리포핀스 리턴즈를 보러갔다 *.* 영화관은 파주의 명필름아트센터. 영화사 명필름이 명필름 영화에서 출발한 문화콘텐츠의 발전, 공유, 확장을 목표로 파주출판도시 속의 ‘영화마을’을 꿈꾸며 설립한 문화공간입니다 1995년 설립된 영화사 ‘명필름’은 PC통신을 소재로 새로운 세대의 감성을 보여준 , 남북 분단의 비극을 다룬 , 비인기 종목인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이야기인 ,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작 ,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의 이야기를 통해 노동 문제를 다룬 등 23년간 39편의 영화를 제작·제공했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파주에 새로운 사옥을 마련하여 신진 영화인 육성을 위한 제작 시스템인 ‘명필름..
넷플릭스로 본 "메이플라워호 개척자들" 2019년 1월초에 고향집에 내려가서 봤다. 요즘 역사가 무척 궁금하고 재미있어서... 역사시리즈를 많이 본다.그러다 발견한 한국어로 "메이플라워의 개척자들" 영어로는 Saints & Strangers...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2015년에 2부작으로 만들었다. 과하지도 않고, 오바하지도않고, 사실 그대로...!!!(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이런 시리즈 넘 좋다.종교와 자유를 찾아 60여일간을 배를 타고 떠난 여행.어마어마한 고생을 하고 도착했는데, 거기서도 또 고생....추수감사절이 이때 생겨났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ㅠㅠ 저만큼 고생했으니 추수감사절이 얼마나 소중했을까. 미국이 이렇게 시작되었다는 것이 (물론 원주민이 전부터 살고 있었지만) 매우 흥미롭다.저런 ..
2019.1.27 오후 2시 BC카드에서 가끔가다 뮤지컬 1+1 이벤트를 하는데, 우연히 이 공지를 보고 대기하고 있다가 R석(17만원)을 1+1로 득템! 자리도 가운데쯤이라 보는데 무리가 없었다. 오랫동안 보고싶었던 뮤지컬 라이언킹..ㅠㅠ수많은 뮤지컬들을 봐왔지만, 라이언킹만은 꼭꼭 보고싶었다. 작년에 뉴욕 출장갔을때 제일 좋은 자리를 보험까지 들어가며 예약했지만 면담으로 인해 못가게 되어 무지 아쉬웠었는데 (무려 250달러 ㅎㅎㅎ) 이번에 좋은 기회로 잘 보고왔다. 동물들이 나오는데, 어떻게 연출을 할까 가장 궁금했었는데. 무엇보다도 그래픽을 많이 안쓴 점이 참 좋았다. 노래야 말할 것도 없고.대체로 흑인 분들이 연기를 해서 좋았다. 한편으로는 백인 위주의 예술계 시장에서, 흑인분들이 활약할 수 있는..
드라마 베르사유. 40부작 정도 되는데, 루이 14세의 노년기가 제외된 부분.인터넷에서는 그의 노년이 이도 다 빠지고 없어서 연출하기 좀 그렇기도 하고 그래서 안하는거라고..(?) 하던데... 몇 년 전에 우연히 보게 된 "왕의 춤"이라는 영화.그 영화랑 달라도 참 다른 느낌. 튜더스 보다가 "Golden Age"보니까 분위기가 확 다르던데, 역사 이해하기에는 단편적인 영화보다는 드라마가 더 좋은 것 같다.물론 어느정도 왜곡과 과장이 있겠지만. 미스터 션샤인으로부터 시작된 나의 의문이, 튜더스에서 베르사유까지 이어지고,내가 모르고 살았던 역사에 대한 관심이 일어난다. 문명이란 무엇일까.누군가의 희생이 없이는, 찬란한 문명도 없다는 걸 점점 깨닫는다. 화려한 베르사유 궁의 뒤에 숨겨진 그 진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