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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대한 책임
내가 묻고 싶은 것은 바로 이 점이다. 만일 기업이 선택지를 갖는다면 왜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것인가? 사실 우리에게도 선택지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선택지는 근본적으로 기업의 선택지와 비슷하다. 자기 자신을 기업이라고 생각해보자. 따지고 보면 우리에게 수입(소득), 투자자(부모), 자산(집, 자동차, 수집한 레코드판), 간접비(모든 생활비), 인적 자원(교육과 기술), 그리고 가치를 전달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주주(배우자, 자녀, 자기 자신)가 있다. 따라서 기업이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동일한 도구를 스스로에게도 적용해 볼 수 있다. - 학부 과정을 마친 1999년 나는 직업 상담사를 만났다. 당시 들었던 위대한 지혜 중에는 '커리어는 조각품'이라는 말이 있었다. 어떻게 살아가야..
문득 느끼는 거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제 곁에 있어주신 모든 분들께.
작년 12월, 올해 1월, 두 번의 해외출장 및 야근으로 인해 보상휴가가 많이 쌓였다. (우리회사는 초과근무 수당을 돈으로 안주고 휴가로 준다) 그래서 그동안 야금야금 보상휴가로 휴가를 가는 바람에, + 코로나로 인해 여행 계획도 세울수도 없어서 연차휴가를 하루도 못썼었다. 마침 6월 초, 우리팀에 일이 없기도 하고, 6월 둘째주로 예정되었던 연수가 코로나로 취소되어서 그냥 1-3일 휴가를 쓰기로 하였다. 항상 휴가는, 무언가 일이 있을 때만 쓴다거나, 아니면 별도의(특히 여행) 계획이 있다거나, 할때 썼던 나였기에 이번 휴가는 나에게 더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던 것 같다. 6월 1일. 오전에 건강검진을 갔다. 항상 건강검진 휴가는, 쓰고 하루 종일 놀고 싶어서, 오전 7시 타임을 했던 나였는데 이번에..
사랑"학 수업". 시중에 이런저런 연애 관련 서적은 많지만, 사랑이라는 것을 "學"이라며 수업을 한다는 것이 궁금하였다. 그러한 호기심과, 어떻게 하는 것이 잘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 저자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와 같이 남성과 여성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성역할을 부여하는 것은 피하라고 한다. 오히려,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잘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또, 잘 사랑받는 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의 인생에는 금전이나 직장, 성과 등 여러 다른 중요한 일들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연인이든 가족이든 일정 테두리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 아닐까. 무엇보다도, 내가 상대방을 내 마음에 받아들일 여유가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지옥과도 같았던, 2020.1/4분기가 지나간다. 오늘은 3.31일, 2020년 1분기의 마지막 날이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큰 결심을 하기도, 마음이 아파 죽고싶기도, 어떻게든 벗어나려 안정을 찾고싶어 집을 샀고, 작년 잊고있었던 일들이 다시 진행이 되었고. 짧은 세 달이었지만, 나에게는 10년과도 같이 느껴졌다. 죽고싶다가도 가족들이, 친구들이, 주변 분들이, 손을 내밀어 주셨고 소중한 인연들을 만났다. 가끔은 술먹고 눈물을 펑펑 쏟기도 하지만 아직은 괜찮은 것 같다. 이만하면 잘 이겨내는 것 같다. 그만큼 지옥같던 2020년 나의 1/4분기. 내일이면 2/4분기의 시작. 새로운 삶을 시작할거다. - 집 산 것과 더불어 투자용 오피스텔 청약 - 부동산 임장스터디, 책 등 공부 - 중국어 단어장 3번..
transparent and fast. 우리나라가 엄청난 확진자에도 사망자가 적었던 이유에 대해서 박원순 시장이 대답한 말. 정직하고, 인정하고, 그리고 신속하게. 무엇이 되었든 맞는 말이다. 잘했든 못했든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우리나라가 작지만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런 점에 있어서는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 문재인 정부 찬양하는건 아니지만 이전 정부와 비교했을때 확실히 코로나를 전면적으로 대응한 것은 정말 칭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금융시장이 어떻든 부동산이 어떻든 그런걸 떠나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사람을 아끼는 정부, 여러 정책이 잘했다 못했다 내가 일일이 다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다음 정권도 그러하길..
신기하다. 어쩜 이렇게. 흘러가는데로. 이게 내 운명인걸까.
너에게 바라는 것. 가끔씩 나에게 편지를 써주었으면 좋겠다. 특별한 기념일이나 이벤트가 있어서가 아닌, 그저 네 마음이 오롯이 담긴 진심을 담은 카드 한 장. 밤에는 술 한잔 기울이며, 하루 있었던 일과를 이야기하고 우리의 내일을 이야기하고 힘들지만 괜찮다고 서로를 토닥이며 너는 충분히 좋은 사람이야 거짓 없는 마음을 담아. 좋아하는 일을 할 때면 마냥 기뻐서 행복한 모습도 보여주며 항상 나와 있는 것만이 아닌 네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네 스스로를 기쁘게 하는 그런 모습도 보고 싶다. 가끔씩 투닥일 때도 있겠지만, 그건 서로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서로를 잘 몰라서, 아직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는 걸 알고 그런 순간이 올 때마다 서로를 더 감싸주었으면 좋겠다. 옆에 없어도 항상 옆에 있다고, 보고 있지..
8박 9일동안 울란바토르&테를지&고비사막 다니면서 유용했던 것들 말씀드릴게요. ★ 캐리어 ★ 24~26인치 가져가시면 적당할 것 같아요. 푸르공 뒤에 기사님이 차곡차곡 쌓아주십니다. ★ 강추&센스템 ★ 1. 손세정제 : 물티슈 쓸 일이 확 줄어듭니다. 물이 귀해서 손을 잘 못씻는데(화장실 다녀온 후에도ㅜㅜ) 찝찝함을 없앨 수 있어요. 데톨 200ml 하나 사서 6명이서 충분히 썼어요. 2. 충전식 LED등 : 12시 넘으면 발전기를 꺼버리는 게르가 많습니다. 게르 안에 불도 안들어와요. 충전식 LED등 가져가면 게르 안 분위기도 살고 정말 유용합니다!!! 3. 각종 약 : 설마 이런것까지 필요할까..? 싶은것도 다 챙겨가세요. 저는 두드러기 연고, 포비돈, 면봉, 후시딘, 대일밴드, 소화제, 지사제 챙겨..